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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영화 1987 실화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항쟁 출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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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30주년을 맞아 만들어지는 영화 '1987'이 2017년초에 크랭크인하여 

2017년말 또는 2018년에 개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을 촉발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사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이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시기에 대척점에 선 자들과 , 

배우 김태리라는 직접 민주주의를 꽃피운 6월 항쟁 한가운데에 휘말린 여인  연희를 연기하는데요.

6월 항쟁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은폐를 규탄하고 전두환의 4.13 호헌 조치 철폐를 요구한 운동으로 

한국 현대사에 민주주의를 뿌리 내리게 한 계기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고 

곡성을 제작한 폭스에서 제작을 맡습니다.

영화  1987은 현재  배우 오디션을 보고 있는 상황으로 제작 초기 단계로 보입니다.

그럼 영화의 모티브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어떤 사건일까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고 박종철 열사는 87년 1월 13일, 

치안본부 대공분실 수사관들에게 연행되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당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박종운(학생운동가, 민주화 운동가)를 추적 중이었는데, 그가 박종철의 선배였습니다. 

단지 후배라는 이유로 끌려가서 물고문, 전기고문을 받다가 박종철 열사는 사망하고 맙니다. 

치안본부 대공수사단에서 실적을 올리기 위해 살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은폐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중앙일보 신성호 기자의 기자의 기지로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진실이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전두환 정부는 보도지침, 가족 로비 등등의 방법으로 사건은폐를 꾸준히 시도했습니다. 

거기다 오연상 의사를 불러 공안실에서 시신 검안을 받았을 때도 이미 물고문으로 숨진 상태인데도 

긴급히 시신을 병원으로 시체를 옮겨 병원 응급실실에 들어갈 때까지 살아있었다라고 우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연상 의사는 사실을 언론에 보도했습니다. 이에 경찰에 조사를 받기도 하고 일주일이 넘도록 호텔에서 숨어 지내기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모든 진실은 밝혀지고 정부는 진실을 인정하고 죄인들은 죄값을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도화선으로 6월 항쟁이 일어나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양심을 지킨 일반인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되네요.

이상으로 영화 1987 실화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항쟁 출연배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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