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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청룡영화제에서 그간 오래된 청룡의 저주를 깨고 영화 내부자들을 통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수상과 더불의 그의 소신발언 또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병헌은 "내부자들 너무 과장된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은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버린 것 같습니다."
"소신발언 이런건 아니고 모두가 절망적으로 촛불을 들고 있는 걸 보고 그 장면을 보면서 언젠가는 저것이 희망의 촛불이 될거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25년 동안 준비했던 소감이 굉장히 만은데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쓸 수 있도록 열심해서 자주 이 무대에 오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서 이병헌은 데뷔 25년만에 그리고 7번의 도전 끝에 생애 처음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는데요.
하지만 50억 음담패설 협박 동영상 사건으로 대중에게 실망을 안겼던 만큼 수상 소식에 불편함을 제기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영화계에서 인정 받는 배우임과 동시에 그 만큼의 실망을 안겨준 만틈 이 문제는 오랜 기간 꼬리표처럼 그를 따라다닐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좀 더 멋진 연기로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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